인도 철강 제조업, 글로벌 강자로 부상...경제 성장 엔진 역할 톡톡

인도 철강 제조업체들이 변화를 거듭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세계 2위의 철강 생산국인 인도는 국내외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인도 철강 산업의 성장은 생산 능력 확장, 기술 발전, 시장 역학, 정부 정책,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인도의 철강 생산 능력은 강판, 롤 등 다양한 제품을 포함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도 철강부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21-2022 회계연도 조강 생산량은 1억12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건설 및 인프라 수요 증가, 정부 지원 정책, 첨단 기술 도입 등에 힘입은 결과이다.

인도 철강 제조업체들은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전기 아크로(EAF) 기술과 직접 환원철(DRI) 방식은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인 생산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등 인더스트리 4.0 기술 도입은 인도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인도 철강 산업은 도시화, 인프라 개발, 자동차 산업 성장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급증하는 중산층 인구와 구매력 증가는 철강 수요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다.


인도 정부는 '국가 철강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철강 생산 능력 3억 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메이크 인 인디아',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철강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 철강 제조업체들은 에너지 사용량 감축,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 트렌드와도 일치하며, 인도 철강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철강 제조업체들은 견고한 성장, 기술 발전,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인도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생산 능력 확대, 첨단 기술 도입, 지속 가능한 경영 노력은 인도 철강 산업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