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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에너지 협력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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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에너지 협력 확대 모색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에너지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에너지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 에너지 산업과의 협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국영기업 삼룩-카지나(Samruk-Kazyna JSC)의 누르란 자쿠포프 이사회 의장과 만나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담수화 플랜트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이다. 삼룩-카지나는 2008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국영기업으로, 국가 경제의 현대화와 다각화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2020년 카자흐스탄 아티라우 지역에서 310MW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소 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투르키스탄 지역에서 1,0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도 참여 중이다.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유는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전략적인 지리적 위치, 그리고 한국의 첨단 기술과 인력이 이러한 자원 개발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한국 기업들에게 광물 채굴 및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삼룩-카지나의 협력은 양국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력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