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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틸산업, 6100억 규모 해상풍력 구조물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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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틸산업, 6100억 규모 해상풍력 구조물 공사 수주

신안우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설치
총 계약금액 6115억…최신 공법 적용
“국내 해상풍력 시장 선도 기업 될 것”
현대건설은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이 지난달 30일 한화오션과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390MW) 사업의 하부구조물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은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이 지난달 30일 한화오션과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390MW) 사업의 하부구조물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스틸산업이 61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조물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이 지난달 30일 한화오션과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390MW) 사업의 하부구조물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6115억원(제작 2930억원 시공 3185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오션과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SK이터닉스, 미래에너지펀드로 구성된 SPC가 발주했다. 시공은 주간사인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이번달월부터 2029년 1월까지로 계획돼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2012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대만 해상풍력, 제주 한림, 전남 자은 프로젝트 등 국내외 실적을 확보해왔다.

특히 아시아 최초 해상변전소(OSS) 제작·설치 실적과 국내 유일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인 프론티어호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현대스틸산업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제작과 운송, 설치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원스톱 해상풍력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15MW급 초대형 터빈 26기와 4-Leg 자켓 구조물이 적용되는 고난도 사업이다.

특히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프리파일링(Pre-piling) 공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프리파일링 공법은 설치 정밀도를 확보하기 위해 파일을 먼저 시공하는 기술이다. 정밀 시공을 요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해상풍력 시공 공정 중 난이도 최상급 기술로 평가된다.

현대스틸산업은 또 이번 프로젝트에 자켓 파일 그리퍼(Jacket Pile Gripper) 기술을 적용, 시공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켓 파일 그리퍼는 자켓과 파일 간 접합부를 그라우트 강도 발현 전까지 일시적으로 구속함으로써 외력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를 방지하는 장치이다.

이 기술을 통해 현대스틸산업은 고난도 해상풍력 시공에 요구되는 정밀 설치 역량을 내재화하고 수행 역량을 고도화해 한국 해상풍력 산업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복안이다.

박용섭 현대스틸산업 해상풍력사업실장(상무)은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국내 해상풍력 시공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전남권 제조·설치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마해상풍력, 태안해상풍력 등 추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본격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확충과 산업 생태계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