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아시아 지역에서 쿠웨이트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KPC의 전략적 목표에 따른 것이다. 쿠웨이트는 한국의 전체 석유 수입 중 19%를 차지하는 두 번째로 큰 석유 공급 국가다. KPC는 앞서 일본에도 석유 저장 시설을 제공한 바 있다.
한국은 작년 기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71.9%에 달하며, 주요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을 통해 경제를 이끄는 쿠웨이트와의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석유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