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 링 티저 영상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7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이 건강 관리 기기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링 관련 정보는 꾸준히 유출됐지만, 충전 케이스 이미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치 미래에서 온 듯한 디자인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충전 케이스는 고급 시계를 보관하는 케이스처럼 갤럭시 링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받침대 형태로 디자인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비밀에 부쳤지만, 일부 정보는 꾸준히 유출됐다. 갤럭시 링은 350달러(약 46만 원)에 달하는 고가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 손가락 크기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버전은 최대 9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미지만으로는 갤럭시 링을 케이스에 넣어 충전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없다. 무선 충전 방식이 유력하지만, 뒷면에 별도 포트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체적인 정보는 갤럭시 링이 정식 공개되는 7월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