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 노동조합은 포트 탤봇과 란웬 지역 타타스틸 직원 약 1500명이 고로 폐쇄와 2800명 감원 계획에 반대하며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타타스틸 영국 사업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타타스틸 영국은 지난 3월부터 포트 탤봇 시설의 코크스 오븐 폐쇄를 시작했으며, 이는 철강 제조 과정의 핵심 원료인 코크스 생산에 차질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은 영국 총선 직후 시작될 예정이며, 제1야당인 노동당은 집권 시 타타스틸과의 긴급 대화를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