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술 경로 통한 탄소중립 철강 생산 목표

레우스는 탈탄소화 과정에서 철강업체가 직면하는 과제로 공급망 보완 및 원자재와 최종 사용자 연결 등을 꼽았다. 그는 "제철소는 환경 데이터에 민감해야 하지만, 저배출 철강 수요를 촉진하는 철강의 역할과 가치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르셀로미탈은 건설, 배터리 전기자동차, 저탄소 건물 등 청정에너지 전환에 따른 다양한 저탄소 철강 수요를 언급하며, 탄소중립 전환의 핵심 요소로 저렴하고 충분한 청정에너지 접근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 프로젝트 조달, 배출권 계약, 녹색 대출 등이 저배출 철강 소비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르셀로미탈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재활용 철강 사용 증가, 전기로 직접 환원철, 탄소 포집 및 저장(CCUS), 청정 전력을 이용한 철의 직접 환원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