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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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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 공급

계약 규모 약 1조2000억원
두번째 조단위 대규모 수출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사진=한화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8억668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다.

한화시스템의 다기능레이다(MFR)는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 전투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레이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탐지, 추적, 피아식별, 전파방해 대응, 유도탄 포착, 추적, 교신 등 교전 기능 복합 임무를 3차원 위상배열 레이다로 한 번에 수행한다.

한화시스템 천궁-II MFR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발해 2020년 전력화를 마쳤으며, 천궁 MFR 성능개량형(천궁-II MFR)을 공급하고 있다.

사우디에 수출하는 천궁-II는 총 32억 달러(4조2700억 원) 규모이며, 1개 포대는 다기능레이다, 수직발사대,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한화시스템은 다기능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대를 공급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중동,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 경량형 AESA 레이다·해양 무인체계 등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무기체계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가며 해외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