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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협회, 공정한 금속거래 통제 노력 백악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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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협회, 공정한 금속거래 통제 노력 백악관 '지지'

미국 알루미늄협회는 백악관이 발표한 '미국으로의 알루미늄 수입 조정에 관한 포고령'을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멕시코산 알루미늄 제품과 관련된 파생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에 대해 관세율 인상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제련 또는 주조된 국가가 중국, 러시아, 벨라루스, 또는 이란인 경우 해당 알루미늄 제품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일환으로 부여된 섹션 232 면제를 통해 미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리사이클링 투데이에 따르면, 이러한 국가에서 제련 및 주조된 알루미늄 제품은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들어올 수 없다.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위치한 알루미늄협회의 회장 겸 CEO인 찰스 존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조치는 북미를 알루미늄 제품 생산의 최적지로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업계는 미국 내 신규 및 확장 공장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올해만 해도 거의 2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존슨은 이어 "북미 알루미늄 회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탄소 알루미늄 생산량을 자랑하는 등 몇 가지 주요 구조적 이점을 누리고 있다"며 "강력한 무역 집행을 위해 USMCA 국가와 협력함으로써 이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를 촉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몇 년 동안 예상되는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알루미늄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북미(미국 및 캐나다)의 알루미늄 수요는 20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알루미늄 생산량은 지속 가능한 포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친환경 건물 및 인프라 등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