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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종합 철강산업 로드맵 업데이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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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종합 철강산업 로드맵 업데이트 추진

필리핀 무역산업부(DTI)는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철강산업 로드맵 업데이트’ 지시에 따라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청사진을 수립하기로 했다.

알프레도 파스쿠알 DTI 장관은 10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보낸 바이버 메시지에서 철강산업 로드맵을 검토하고 개선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스쿠알 장관은 "국내 철강산업을 강화하고 필리핀의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자국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전 국민적인 접근을 통해 필리핀의 철강산업을 강력하게 육성하고 이 중요한 부문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세부 컴포스텔라에서 필리핀 최대 철강업체인 스틸아시아의 제조시설 준공을 축하했다. 스틸아시아 컴포스텔라 웍스는 연산 100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벤저민 야오 스틸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케손주, 탈락주, 다바오주에 4개의 신규 제조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650억 페소(약 1조 5,333억 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설비들은 필리핀 내에서 아직 제조되지 않은 철강 제품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일관제철업체인 판화종합제철도 내년부터 냉연, 자동차, 건설용 철강재와 빌렛 등을 생산하기 위해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