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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기업 JSW "경량화 시대에도 강철 포기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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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기업 JSW "경량화 시대에도 강철 포기 말아야"

인도 철강기업 JSW스틸의 킨슈크 로이 부사장은 첨단 고강도 강철이 자동차 경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전환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경량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경량화는 흔히 알루미늄이나 탄소섬유와 같은 소재를 떠올리게 하지만, 로이 부사장은 새로운 특수 고강도 강철이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철은 얇게 만들어도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놀라운 소재"라며 "구조적 무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상당한 무게 감량이 가능해 차량의 주행 성능과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핫 스탬핑, 하이드로포밍 등의 공정 기술을 통해 고강도 강철의 활용도를 높이고 복잡한 부품을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와의 융합 설계를 통해 경량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 부사장은 "강철은 여전히 자동차 제조에 중요한 소재로 남을 것"이라며 "경량화 시대에도 강철의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