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사장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수소활용에 대해서는 상용 부분에서 (다른 기업들이) 다들 관심이 많다. 이 부분에서 협력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 주요 부스를 직접 찾은 장 사장은 운송효율 부문에 주목했다. 그는 "(오늘 전시에서) 확실히 운송효율 부분이 제일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에너지 안보 부스에서는 바이오가스와 폐플라스틱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기술을 소개한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국내 최초 W2H(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 시설인 충주 자원 순환 수소 생산시설, 현대건설이 전북 부안에 건설 중인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사업도 선보인다.
탈탄소화 부스에서는 국내외 항만과 공항에 적용될 수 있는 수소 솔루션을 설명한다.
지난 5월 출범한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인천국제공항과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미래 모빌리티 혁신 협약 등을 소개한다.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부스에서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도입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기반 친환경 물류체계 등 산업 현장에 수소를 활용한 사례를 선보인다.
수소 사회 부스는 관람객이 수소가 일상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상현실(VR) 기기로 현대로템의 수소 전기 트램을 살펴볼 수 있으며, 모빌리티와 중장비에 탑재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전시물로 만날 수 있다.
수소 전 생애주기를 보여주는 대형 축소모형을 통해 현대차가 그리는 수소 생태계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추석 연휴 전 미국 뉴욕으로 날아가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