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스위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개발 도구는 △센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데이터 SDK △액세서리 SDK △리서치 스택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형태로 공개됐다. 더 많은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첨단 센서 기술과 삼성 헬스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공개된 센서 SDK는 수면 개선 솔루션 등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과 적색 LED 센서의 측정값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기존에 제공되던 골격근량과 체지방량 등 8가지 체성분 분석 지표 외에도 크기와 정도가 추가로 제공된다.
액세서리 SDK는 다양한 의료기기와 운동기기로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삼성 헬스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개발자가 의료 기기의 측정값을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개발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헬스 연구를 진행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리서치 스택도 제공한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리서치 스택 2.0은 여러 연구기관의 의견과 대규모 연구 수행 경험을 반영했다. 센서 SDK, 데이터 SDK 연동이 강화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가 넓어졌다. 개발자들은 연구 참가자 모집부터 설문, 진행상황 점검,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서 리서치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