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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케이블 통합시공 역량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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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케이블 통합시공 역량 갖춰

유럽 대규모 해상풍력서 수주 기대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의 모습. 사진=LS마린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의 모습.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마치고 육상과 해저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아우르는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LS마린솔루션은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에 관한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편입으로 LS마린솔루션은 해상과 육상 케이블 시공을 통합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특히 대부분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럽 내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LS마린솔루션은 이달 중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올해 매출이 약 1300억원으로 전년도 708억원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LS전선의 구본규 대표가 LS마린솔루션의 대표를 겸직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LS전선과의 해상, 육상 전력 케이블 사업의 시너지도 한층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