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지앤피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LS전선의 지앤피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가온전선은 전선용 소재에서부터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달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앤피의 선박용 전선과 산업용 특수선 등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재편은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에 빌드윈을 편입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