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483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별 등록대수는 유럽 차량이 2만247대(81.5%)로 전체의 5분의 4를 차지했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2279대(9.2%), 2313대(9.3%)로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126대(56.9%) △2000cc 이상 3000cc 미만 6759대(27.2%) △3000cc 이상 4000cc 미만 733대(3.0%) △4000cc 이상 468대(1.9%) △전기차 2753대(11.1%)다.
9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3083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었다. 이어 '비엠더블유 520'과 '테슬라 Model Y'가 각각 1065대, 793대 판매돼 뒤를 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