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4일 오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대차의 경우 기존 엔진을 활용하면서 배터리 용량을 축소해 원가 경쟁력을 높인 EREV 출시 계획을 알린 바 있다"며 "당사는 현대차그룹 주요 파트너 중 하나로 가장 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HEV) 등 전반에 걸친 협력 관계에 기반해 EREV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다만 ERE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순수 전기차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