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기재위 野 의원, 무역업계 간담회
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2030년으로 연장 요청
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2030년으로 연장 요청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민주당 등 야당 측 기재위 위원들과 무역업계 간담회를 열고 수출 산업 현안과 수출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기재위 간사를 맡은 정태호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소속 기재위 위원 9명과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과 이인호 상근부회장 등 수출업계 관계자 11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무역협회는 세제 지원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따른 세액공제 기한을 2030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제시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2030년 완공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자는 것이다. 또한 △해외자원개발 투자 세액공제 단계적 확대 △ 바이오에너지 등 유망분야 국가전략기술 추가 지정 △수출기업의 기업승계 요건 완화와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인하 △4단계 법인세 누진 구조 단순화와 최고세율(24%) 인하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무역업계의 목소리가 담긴 규제·애로 건의문을 당일 행사에 참석한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정책 역량을 집중해 수출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수출환경 전망과 무역업계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