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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보잉코리아 신임 사장에 윌 셰이퍼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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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보잉코리아 신임 사장에 윌 셰이퍼 선임

보잉재팬·BGS 부문 이끈 항공우주 전문가
글로벌화 및 시장 개발 부사장으로서 보잉의 글로벌 전략도 총괄 예정
보잉코리아 윌 셰이퍼 신임 사장. 사진=보잉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보잉코리아 윌 셰이퍼 신임 사장. 사진=보잉코리아
보잉이 보잉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윌 셰이퍼(Will Shaffer)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셰이퍼 신임 사장은 서울에서 근무하며 한국 시장의 전략과 운영을 총괄한다. 보잉 글로벌화 및 시장 개발 부사장 역할도 겸임하며 미국 외 지역에서의 사업 전략 수립,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 평가, 신규 성장 기회 발굴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브렌던 넬슨(Brendan Nelson) 보잉 글로벌 사장은 "셰이퍼 신임 사장은 보잉 내에서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며 "중요한 시기에 한국 시장과 글로벌 전략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셰이퍼 사장은 보잉재팬을 5년 이상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보잉 글로벌 서비스(BGS) 부문의 성장 계획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보잉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개발 공급망 디렉터, 원자재 및 표준 규격 공급업체 관리 디렉터 등 주요 직책을 역임, 대규모 조달 조직 운영 및 항공우주 표준 규격 감독 등의 경험을 쌓았다.
보잉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 해군에서 P-3 조종사로 복무했으며 소령으로 전역했다.

셰이퍼 사장은 "한국과 글로벌 시장의 중요한 시기에 보잉코리아를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보잉코리아는 성장하는 고객 기반과 공급업체, 파트너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R&D) 시설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미국 최대 수출 기업 중 하나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국가에 상용기, 디펜스, 우주, 안보 체계 구축 및 생산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