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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해양진흥공사와 간담회...해운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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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해양진흥공사와 간담회...해운 현안 논의

선박금융 지원 등 논의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를 비롯해 해운협회와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2025년 한국해운협회 회장단 –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원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를 비롯해 해운협회와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2025년 한국해운협회 회장단 –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원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5년 한국해운협회 회장단 –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업계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해운업계는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해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운업계와 해양진흥공사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해운뿐만 아니라 항만·물류까지 통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해운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대체건조로 인해 선박금융 수요가 2030년 약 60조원, 2040년 약 100조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해양진흥공사의 자본금을 기존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주사업·장기 선박금융 등을 통한 중소·중견선사 지원방안 마련, 합리적인 수준의 금리 제공, 디지털 전환 관련 지원사업 마련 등의 의견이 해운업계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해양진흥공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 답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