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지멘스가메사와 사전업무착수협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일 지멘스가메사의 14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1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EWA)을 체결했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 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8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 사업을 시작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한 양사 협력 관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 단계로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