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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상반기 영업익 389억원…상반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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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상반기 영업익 389억원…상반기 역대 최대

2분기 매출 250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기록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는 24일 올해 2분기 매출 250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60.2%가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4786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으로 순이익은 30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미국향 배전(URD)와 통신(UTP) 케이블 수출 증가, 필리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라면서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이 주요 제품군 수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에도 선제적 고객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한 점도 안정적인 수익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글로벌 보호무역과 공급망 재편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부가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의 수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사업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