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군 야전부대에서 발생하는 폐섬유류 등 불용물자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페트(PET) 화학적 재활용(cr-PET) 기술로 재자원화하는 시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군 폐기물의 화학적 재활용 실증시범사업과 군 불용물자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피복류는 항목과 디자인이 규격화돼 있고 섬유 혼용률이 명확히 표기돼 있어 선별과 재가공이 쉽다는 점에서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된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군과 민간 기술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ESG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