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조1441억원으로 1.7% 감소
호주 SENEX·미얀마 가스전 사업 호조
소재사업에서는 구동모터코아가 흑자전환
호주 SENEX·미얀마 가스전 사업 호조
소재사업에서는 구동모터코아가 흑자전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1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3%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1441억원으로 1.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2.3% 감소한 90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에너지 탐사·생산(E&P) 사업과 터미널 사업에서 실적 호조를 보인 반면 발전 사업의 실적이 감소했다.
호주 세넥스(SENEX) 프로젝트는 증산 설비를 순차적으로 가동하면서 판매량과 이익이 늘었고, 미얀마 가스전 사업도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세를 보였다.
소재 사업 중에서는 구동모터코아가 2개 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기차 일시적 수요 부진(캐즘) 속에서 하이브리드(HEV) 판매 확대로 대응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7.7% 늘어난 영향이다.
재무 건전성은 개선됐다. 차입금은 5조34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줄었고, 순차입금비율도 56.4%로 14.6%포인트(P) 낮아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말에 호주 세넥스 에너지 3배 증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천연가스 생산량이 60PJ로 늘어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반기 연간 50만톤(t) 규모의 팜 정제공장이 가동을 시작한다. 구동모터코아는 폴란드와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국제 공급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