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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공대지 능력, 2027년 확보…계획 대비 1년 반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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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공대지 능력, 2027년 확보…계획 대비 1년 반 단축

8일 제17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
8.8조원 투자해 한국형전투기 KF-21 확보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9일 사천기지에서 KF-21을 탑승해 첫 시험비행을 함께 했다. 사진은 KF-21이 시험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이미지 확대보기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9일 사천기지에서 KF-21을 탑승해 첫 시험비행을 함께 했다. 사진은 KF-21이 시험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방위사업청은 8일 제17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공대지 능력 확보 시기를 2028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F-21 전투기에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하는 사업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방사청은 "우리 군의 공중 전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항공산업의 경쟁력 증대와 방산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32년까지 모두 3조원을 들여 해군 함정에 탑재하는 노후 해상작전헬기(링스)를 대체하는 전력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사업도 승인받았다.
대상 기종은 미국산 시호크(MH-60R)로, 방사청은 체공시간과 표적 탐지능력을 늘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적 잠수함 등의 수중·수상세력 탐지와 신속 공격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6000여억원 규모의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9998억원 규모의 고속상륙정 배치-Ⅱ 사업, 9078억원 규모의 신형 도하 장비인 리본부교-Ⅱ 도입 사업도 승인됐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