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3일 미국 법원이 SK넥실리스가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관련 추가 요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솔루스첨단소재는 "미국 법원은 원고측의 영업비밀위반 추가 주장에 관한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특허침해 소송은 본안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는 즉각 반박서를 통해 해당 주장이 명확한 법적 근거 및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SK넥실리스가 주장한 동박 제조 공정에 관한 첨가제 레시피, 전해액 운전 조건, 드럼 관리 방법 등은 이미 시장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했던 기술로 영업비밀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 솔루스첨단소재 측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대측이 주장하는 영업비밀위반 사항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특허침해소송과 무관한 사안으로 소송 확대를 위한 시도에 불과하다. 위반 사실이 전혀 없음을 명확히 입증하겠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