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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제서 ‘FIA TCR 월드투어’ 성료…글로벌 레이싱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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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제서 ‘FIA TCR 월드투어’ 성료…글로벌 레이싱 기술력 입증

세계 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첫 국내 개최…엑스타 레이싱 타이어로 최상급 주행성능 선보여
세계 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KUMHO FIA TCR 월드투어’가 열린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경주차들이 코너를 공략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KUMHO FIA TCR 월드투어’가 열린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경주차들이 코너를 공략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독점 공급하는 세계 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KUMHO FIA TCR 월드투어’가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 개최로,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레이싱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는 무대가 됐다.

금호타이어는 17~19일까지 열린 ‘2025 KUMHO FIA TCR 월드투어’ 6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이자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모든 출전 차량에 자사 레이싱 전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혼다,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차량들은 고속 주행에서 탁월한 접지력과 제어 성능을 발휘하는 ‘엑스타 S700’과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엑스타 W701’을 장착해 완주했다.

1차 레이스에서는 호주 챔피언 조슈아 버켄(HMO 커스터머 레이싱팀)이 폴 투 윈을 기록하며 인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미켈 아즈코나(BRC 현대 N 스콰드라 코르세)와 테드 뵈르크(링크앤코 사이안 레이싱)가 각각 2·3차 레이스를 제패했다.

이번 대회는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FIA TCR 월드투어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확보한 이후 열린 첫 국내 경기로, 금호타이어가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인 행사로 평가된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국내 최초로 열린 TCR 월드투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레이싱 대회에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하며 기술 혁신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