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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코카콜라·3M 깜짝 실적에 사상 최고...테슬라·엔비디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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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코카콜라·3M 깜짝 실적에 사상 최고...테슬라·엔비디아 하락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1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나스닥 지수는 0.16% 내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1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나스닥 지수는 0.16% 내렸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1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빅테크는 진폭이 크지 않은 혼조세를 보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강보합, 나스닥 지수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이와 달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코카콜라, 3M 등이 깜짝 실적을 발판 삼아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동반 하락한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소폭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0.47% 오른 4만6924.74로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3일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카콜라가 4.06%, 3M이 7.66% 급등하면서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S&P500 지수는 상승률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0.22포인트 올라 6735.3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16% 내린 2만2953.67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더 내렸다. VIX는 1.37% 내린 17.98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산업, 보건 등 3개 업종만 상승했다.

코카콜라 급등세 속에 임의소비재는 1.32% 상승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필수소비재는 0.33% 내렸다.

에너지는 0.2%, 유틸리티 업종은 0.99% 하락했다.

금융은 0.13% 밀렸고, 부동산도 0.35% 내렸지만 보건 업종은 0.21%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흐름이 갈렸다. 산업은 0.88% 오른 반면 소재 업종은 0.7% 내렸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기술 업종이 0.15%, 통신서비스는 0.85%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빅테크는 대체로 약세였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1조 달러 보상 패키지를 주주총회에서 부결시켜야 한다는 캠페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 교사, 간호사, 기타의료 전문가, 공무원, 교육기관 직원 등이 참여하는 노조인 미 교원노조연맹(AFT)과 소비자 권익 옹토한테인 ‘퍼블릭시티즌’ 등은 이날 ‘테슬라를 되찾자(Take Back Tesla)’라는 이름의 웹사이틀 출범해 1조 달러 성과급 부결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음달 6일 열리는 연례주주총회에서 이를 부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1.08% 하락한 442.60달러로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0.81% 내린 181.16달러, 알파벳은 2.21% 하락한 251.34달러로 밀렸다.

팔란티어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막판에 약세로 돌아서 0.04% 밀린 181.51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MS는 0.17% 오른 517.66달러, 메타플랫폼스는 0.15% 상승한 733.27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0.20% 오른 262.77달러로 마감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하락세가 가팔랐던 선도주 아이온Q는 약세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아이온Q는 0.73% 밀린 59.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리게티는 7.64% 급락한 40.00달러, 디웨이브도 6.42% 떨어진 32.19달러로 미끄러졌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은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관련 상품 출시를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45% 뛴 18.82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장 마감 뒤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5.1% 급락한 1178.28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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