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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상륙…압도적 존재 풀사이즈 전기 SUV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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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상륙…압도적 존재 풀사이즈 전기 SUV 시대 개막

국내 최장 739km 주행거리 인증…최대 750마력, 핸즈프리 '슈퍼크루즈' 최초 탑재
2억7천만 원대 국내 공식 출시, 올해 한정 물량 전량 예약 마감
존 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왼쪽),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대표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존 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왼쪽),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대표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순수 전기 모델로 재해석한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0일 서울 서초구 앤헤이븐에서 공개한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기 SUV로 자리 잡는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739km를 자랑하며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존 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은 신차 발표회에서 "단순히 베스트셀링 모델인 '에스컬레이드'를 전동화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캐딜락이 120년 역사에서 쌓아온 고품격과 혁신적인 기술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윤명옥 전무는 "에스컬레이드 IQ는 에스컬레이드의 헤리티지를 전동화 시대에 맞춰 확장한 캐딜락의 핵심 모델"이라며, "국내 최초의 풀사이즈 전기 SUV를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스컬레이드 IQ는 기존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과 풀사이즈 SUV의 품격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초의 풀사이즈 전기 SUV답게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전장 5715mm, 휠베이스 3460mm에 달하는 국내 판매 중인 전기 SUV 중 최장 길이를 갖췄다. GM의 혁신적인 전기차 아키텍처 설계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유지했으며, 차량 전면부에는 국내 최대 345리터 용량의 대형 수납공간인 'e-트렁크'를 마련해 새로운 공간 활용성을 더했다.
디자인은 캐딜락의 시그니처를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했다. 수직형 LED 헤드램프, 블랙 크리스탈 실드, 일루미네이티드 캐딜락 크레스트가 전면의 강렬한 인상을 주며, 새롭게 디자인된 블레이드형 테일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후면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슬로핑 루프라인은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디자인의 24인치 알로이 휠이 감각적인 실루엣과 균형감을 완성한다.

외장 색상은 6가지로 구성되며, 블랙 컬러를 제외한 모델에는 투톤 블랙 루프가 기본 적용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최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20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국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739km(복합 기준)를 인증받아 국내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대 350kW 충전 속도를 지원, 10분 충전으로 최대 188km 주행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은 최대출력 750마력(벨로시티 모드 시), 최대토크 108.5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 안정성과 편의를 위한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캐딜락의 시그니처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이 초당 최대 1000회 도로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하며,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한다.
특히 사륜 조향 시스템(Four-Wheel Steer)은 저속에서 뒷바퀴가 최대 10도까지 움직여 좁은 도로에서 최소 회전 반경을 구현하고, 고속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돕는다. 에스컬레이드 IQ만의 '어라이벌 모드(Arrival Mode)'는 후륜 조향을 이용해 차량이 대각선으로 주행하도록 돕는 정교하고 스타일리시한 기능이다.

에스컬레이드 IQ에는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현재 국내 약 2만3000km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전방 주시 상태(Eyes On)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

실내는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룬다.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는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 및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1열과 2열을 가로지르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38개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은 강력하고 정제된 음향을 구현하며, 캐딜락 전기차 중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전기차 사운드 향상 기술이 결합된 통합 소음 관리 시스템은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주행 감각을 유지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에 프리미엄 스포츠(Premium 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2억7757만 원이다.

한편, 에스컬레이드 IQ는 북미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6년 ‘올해의 SUV’에 이름을 올리며 혁신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 구매 상담 기간 동안 올해 한정 공급 물량이 전량 예약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캐딜락 코리아는 현재 본사와 물량 확보를 집중적으로 협의 중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