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기아 EV5' 광고, 대한민국광고대상 2관왕…인쇄 대상·TV 은상 수상

기아 '더 기아 EV5' 광고 캠페인이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인쇄 대상과 TV영상 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기아는 1일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더 기아 EV5' 광고 캠페인이 인쇄부문 대상과 TV영상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4년 출범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매년 약 2000여 편 이상이 출품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이다.

인쇄부문 대상을 받은 'The Kia EV5 with FIVE GUYS' 캠페인은 글로벌 프리미엄 F&B 브랜드 파이브 가이즈와 협업해 제작됐다. 파이브 가이즈 특유의 햄버거 호일로 EV5 차량을 감싼 직관적이고 심플한 비주얼이 핵심이며, 강남역·압구정·서울역 등 주요 매장에 전시해 높은 주목도를 얻었다.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최소한의 이미지로 최대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협업은 지난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성수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팝업스토어에서 이어졌고 약 6000명의 방문객이 EV5 체험과 브랜드 콘텐츠를 경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TV영상부문 은상을 수상한 'The Family SUEV' 런칭 광고는 'EV5 Happy Day' 콘셉트로 제작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배우 최대훈·강말금이 부부로 등장해 가족 여행의 출발부터 주행, 휴식까지의 여정을 현실감 있게 담았다. 광고는 EV5의 공간성, 편의 사양, 패밀리 SUV로서의 실사용 가치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소비자의 공감을 끌어냈다.

기아 관계자는 "EV5가 지향하는 패밀리 중심 가치를 다양한 형태로 풀어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공감하는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2회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2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