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사장단 회의서 중국 전략 전면 재점검
미·중 갈등 속 한중 관계 변화에 대응 셈법 복잡
SK하이닉스 호실적 바탕으로 그룹 상생협력 강화
미·중 갈등 속 한중 관계 변화에 대응 셈법 복잡
SK하이닉스 호실적 바탕으로 그룹 상생협력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11일 SK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올해도 '선택과 집중'에 입각한 그룹차원의 리밸런싱을 지속하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생산성 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열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사업 전략에 대해 재점검하고 그룹차원의 상생 협력을 더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첫 회의에는 최 의장을 비롯해 중국 총괄을 맡고 있는 서진우 부회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최근 중국 사업 컨트롤타워 격인 SK차이나의 신임 사장으로 박성택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영입하며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가 우시와 다롄에 D램과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하는 등 중국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 의장은 "최근 SK하이닉스가 잘 되면서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동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생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환경일수록 기업의 경쟁력은 사회와 얼마나 함께 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수백조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국내 투자와 고용 확대, 반도체 생태계 강화 등을 약속했다.
올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최 의장은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지속과 생산성 혁신을 꼽았다.
최 의장은 "윤곽은 거의 다 잡혔지만 '선택과 집중', 소위 얘기해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이 계속돼야 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은 투자 확대와 내실을 기하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같은 시기에 어느 글로벌 기업도 생산성 혁신을 놓치면 경쟁력을 잃어버릴 것"이라며 "AI와 잘 결합해 운영 개선(O/I)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그룹 전체가 힘을 모으고 있는 울산 AI 데이터센터의 시너지 강화 방안도 오늘 회의의 안건"이라며 "워낙 전력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AI 데이터센터의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