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블랙 테마로 시각적 존재감 극대화
바디 앤 소울 시트·센서리 플로어 적용
국내 첫 SV 비스포크 스튜디오서 공개
바디 앤 소울 시트·센서리 플로어 적용
국내 첫 SV 비스포크 스튜디오서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레인지로버 SV 블랙은 기존 SV 세레니티, SV 인트레피드에 더해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레인지로버가 해석한 최상위 맞춤형 럭셔리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특히 차명 그대로 차량 전체를 블랙 테마로 구성해 강렬한 존재감과 절제된 고급감을 동시에 노린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나르빅 글로스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완성됐다. 전면부에는 글로스 블랙 메시 그릴과 글로스 블랙 보닛 레터링이 적용됐고, 측면에는 23인치 단조 휠 역시 동일한 블랙 마감으로 통일감을 높였다. 후면부에는 블랙 세라믹 SV 라운델을 더해 플래그십 모델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화려함보다는 깊이감 있는 단색 표현으로 레인지로버 특유의 품위를 드러내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실내는 외관의 강한 인상과 달리 더욱 차분하고 정제된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다. 니어 아닐린 에보니 가죽과 새틴 블랙 마감, 내추럴 블랙 버치 베니어를 조합해 촉감과 시각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시트에는 그라데이션 직사각형 천공 패턴과 자수를 적용했고, 싱글 패널 시트 커버를 도입해 스티치와 이음매를 최소화했다. 기어 시프트는 새틴 블랙 세라믹으로 마감했으며, 실내 곳곳에는 문라이트 크롬 디테일을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전·후석 플로어에 내장된 4개의 트랜스듀서와 시트 내 트랜스듀서가 함께 작동해 발끝부터 등까지 이어지는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메리디안 시그니처 서라운드 시스템과 AI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음악을 단순히 듣는 차원을 넘어 온몸으로 체감하도록 했다. 또 ‘진정’과 ‘활력’ 등 6가지 모드의 웰니스 프로그램과 연동해 탑승자의 이완과 휴식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했다.
파워트레인은 615마력(PS) V8 엔진이 맡는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은 4인승 또는 5인승 롱 휠베이스 구성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여유로운 동력 성능과 정제된 주행 감각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상위 모델로 자리매김한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은 서울 강남 전시장에 새롭게 마련된 국내 최초의 ‘SV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공간은 한국 건축의 처마와 지붕선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이 직접 자신의 취향에 맞춰 차량을 구성할 수 있는 전용 커미셔닝 공간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실내 테마, 비스포크 페인트, 자수, 귀금속 디테일링 등 폭넓은 선택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레인지로버를 완성할 수 있다.
JLR 코리아는 이번 공개를 통해 단순히 신차 한 대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SV 브랜드가 지향하는 초개인화 럭셔리 경험까지 함께 제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공개 행사에는 SV 비스포크 글로벌 세일즈 담당자가 직접 방한해 브랜드 철학을 소개했고, 영국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도 참여해 사운드 시스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의 국내 판매 가격은 원 케어 패키지와 개별소비세 인하분, 대시캠, 하이패스, 전동식 사이드 스텝을 포함해 3억6267만원이다. 구매는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