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회복 속 수입 감소…제강사 원료 확보 경쟁에 가격 상승 압력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철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다음 달 철근 기준가격 조정 요건이 사실상 충족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 기준가격은 분기 단위 운영이 원칙이지만, 원재료인 철 스크랩 가격이 급등할 경우 월 단위 조정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현재 수준의 철 스크랩 가격이 유지될 경우 6월 철근 기준가격이 톤당 약 2만7000원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포스코가 최근 생철과 경량 선반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한 점도 추가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철 스크랩 수급 환경도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수요는 회복되는 반면 수입 물량은 줄어들면서 제강사들의 원료 확보 경쟁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최근 철 스크랩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요 증가와 함께 제강사들의 원료 확보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구매량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봉형강 업체들까지 가격 인상 흐름에 동참할 경우 철근 기준가격 인상 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철 스크랩 가격 흐름과 국내 건설 수요 회복 여부가 철근 가격의 추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