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5㎡ 규모 부스서 150여개 제품 전시
실행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 첫 공개
실행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 첫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LG전자는 오는 4일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15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은 차세대 AI홈 허브 ‘LG 씽큐 온’과 AI홈 플랫폼 ‘LG 씽큐’다. 거실과 주방, 침실, 욕실, 야외 공간을 구현해 AI가 이용자의 생활 패턴과 공간별 환경을 파악하고 가전과 서비스를 제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씽큐 클로’도 처음 공개한다. 씽큐 클로는 LG 씽큐 온에 탑재돼 이용자와 대화하며 생활 패턴과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기능을 제안·실행한다. 이용자는 외부에서도 채팅으로 집 안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웹 검색과 캘린더 등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LG전자가 2024년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호미’도 전시에 참여한다. 호미는 가전과 조명, 센서 등 5만개 이상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AI가전과 HVAC,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해 주택의 에너지 흐름을 통합 관리하는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을 선보인다.
유럽 시장에 맞춘 ‘핏 앤 맥스’ 신제품군도 공개한다. 가구장과 밀착해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에 고용량·고효율 기술을 결합한 제품군으로, 기존 냉장고에서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냉장고에는 가구장과 밀착한 상태에서도 문을 최대 110도까지 열 수 있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를 적용했다. 세탁가전은 유럽 표준 가구 깊이인 600㎜를 유지하면서 세탁·건조 용량을 확보했다. AI가 식기의 양과 오염도, 의류의 섬유 재질을 분석해 작동 방식을 조절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고효율 제품군에는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을 각각 70%, 30%, 35% 줄인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냉장고가 포함됐다. LG전자는 연말 유럽에 출시하는 신규 건조기 라인업의 에너지 효율을 기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높일 예정이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홈로봇 ‘LG 클로이드’가 가전과 TV, 공조제품을 지휘하는 형태의 ‘LG AI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 제품과 공간, 서비스를 연결해 가사 노동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을 영상과 조명, 음악으로 표현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가전과 AI홈 허브, AI홈 플랫폼 등 편리해지고 확장된 AI홈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