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 전용 페이지 오픈…북미·유럽·중동 시장별 맞춤 전략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후 첫 사업 시너지…오토메카니카서 솔루션 공개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후 첫 사업 시너지…오토메카니카서 솔루션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한온시스템이 완성차 신차용(OE) 부품 시장에서 쌓아온 열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애프터마켓(AM)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글로벌 유통·딜러 네트워크까지 활용해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온시스템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애프터마켓 전용 페이지를 열고 'Driven by OE Expertise(OE 기술력 기반 솔루션)'를 핵심 슬로건으로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북미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AAPEX'에 참가해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글로벌 애프터마켓 전담 조직을 신설해 사업 확대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회사는 애프터마켓 사업에서 검증된 기술력, 전 파워트레인 대응 열관리 역량, 전동화 솔루션, 지역 밀착형 고객 지원 등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앞세운다. 신차용 부품에서 확보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교체·정비 시장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별 접근 방식도 달리한다. 셀프 정비 문화가 발달해 교체용 부품 수요가 큰 북미에서는 유통 접근성을 높이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에어컨과 냉각 시스템 수요가 큰 중동에서는 열관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전기차 전환이 빠른 유럽에서는 전동화 열관리 솔루션을 앞세울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온시스템이 2025년 한국앤컴퍼니그룹에 편입된 이후 그룹 차원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사업화되는 사례다. 한온시스템의 OE 열관리 기술력에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망과 딜러 네트워크, 브랜드 운영 경험을 결합해 애프터마켓 고객 접점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온시스템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6'에도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열관리 애프터마켓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완성차 열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애프터마켓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