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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14차 발사 임박에 스페이스X 6.42% ·테슬라 5.4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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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14차 발사 임박에 스페이스X 6.42% ·테슬라 5.42% 급등

재사용 로켓 시험 비행 임박 소식에 머스크 관련주 동반 랠리
로켓랩 1% 상승 그쳐…섹터 전반 온기 아닌 핵심 종목 집중 매수
120m 초대형 로켓 시험 비행 초읽기…구체적 발사 일정 주목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NASA의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을 싣고 발사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NASA의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을 싣고 발사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Starship)' 14차 시험 비행이 임박하면서 스페이스X와 테슬라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시장의 매수세가 우주 산업 전반으로 퍼지기보다는 머스크 생태계 내 주요 종목으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3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차기 시험 발사를 앞두고 유입된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6.42% 뛴 149.7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생태계 내 핵심 축인 테슬라 역시 동반 랠리를 펼쳤다. 테슬라 주가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낙관론과 더불어 스페이스X와의 제조·지분 연계 시너지가 부각되며 5.42% 급등한 376.37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또 다른 우주 발사체 기업인 로켓랩은 양호한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1.13% 오른 63.81달러에 머물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투자 전문매체 247월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우주 섹터 전반의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특정 두 종목에 압축된 집중 거래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우주항공 관련 종목을 담은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큐어 스페이스 ETF'는 0.2% 상승한 43.23달러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같은 날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가 1% 오른 772.46달러를 나타낸 것과 비교해도, 우주 산업 테마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가 상승의 기폭제는 단연 스타십 14차 시험 발사 기대감이다. 스페이스X는 높이 약 약 120m에 달하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완전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의 차기 시험 비행이 며칠 내로 진행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발사 일정이 확정 발표되지 않은 채 유동적인 '발사 가능 기간' 내에 머물러 있는 점은 막대한 개발 투자 비용과 맞물려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우주 인터넷 스타링크 확장과 화성 탐사 프로젝트 등 머스크의 중장기 사업 구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