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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DMZ 내 '두루미 서식지' 조성…국립생태원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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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DMZ 내 '두루미 서식지' 조성…국립생태원과 협약

파주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전·복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최효길 LG디스플레이 기술위원과 이장훈 국립생태원 경영안전본부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최효길 LG디스플레이 기술위원과 이장훈 국립생태원 경영안전본부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체계적인 자연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LG디스플레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전·복원과 자연자본 공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자연자본 공시 평가를 위한 생태정보·교육·자문 제공,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전·복원사업 공동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한다. 평가를 통해 확인한 과제를 실제 생태계 보호 활동에 반영하고, 그 성과를 지속가능경영 공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자연자본 공시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자연환경 변화로 인해 기업이 받게 되는 재무적 위험·기회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공개하는 제도다.
대표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과 인접한 비무장지대(DMZ)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멸종 위기 종인 두루미∙재두루미 서식지 조성·관리를 통해 멸종 위기 종 개체 복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립생태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시의 기초가 되는 환경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장 주변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미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패널 공급사로서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료, 제조, 운반, 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는 제품의 생애주기 전 과정에 대해 친환경성을 측정하는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에 AX를 접목해 제품 탄소배출량 산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김성희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국립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으로 이어지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2770억 원, 영업이익 2506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상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park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