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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칼럼] 타고난 무뚝뚝한 인상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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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칼럼] 타고난 무뚝뚝한 인상도 바꿀 수 있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이미지 확대보기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
요즘에는 예쁜 얼굴 못지 않게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밝은 인상, 웃는 인상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취업과 같은 중요한 일을 앞둔 경우라면 인상을 개선하는 데 더욱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 가장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밝게 웃는 것이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입꼬리가 아래로 처지고 턱 주변 근육이 발달하면 입꼬리 근육이 아래로 당겨지며 무뚝뚝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런 경우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서 입꼬리를 올려주는 것이 가능하다. 몸의 특정한 부위를 움직여 근육을 단련하듯이 웃을 때 쓰는 근육을 단련하고 표정을 굳게 만드는 근육을 위축시키면 보다 밝은 인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 때 스스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보톡스와 같이 표정 습관의 변화를 유도하는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천적으로 좋은 인상을 타고났더라도 습관적으로 굳은 표정을 지으면 인상이 바뀌고 노화도 빨리 올 수 있으며, 반대로 무뚝뚝한 인상도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 표정 습관은 인상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주름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잘못된 습관은 고치고 평소 밝은 표정을 짓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얼굴의 표정은 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다양한 표정 가운데 상대에게 가장 호감을 주는 것은 단연 ‘웃는 표정’이다. 평상시에도 자연스럽게 미소 띤 표정을 지으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으며 대화를 편안하게 이어가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평소 습관적으로 굳은 표정을 짓거나 입 주변을 과도하게 긴장시키는 버릇이 있으면 굳은 표정을 만드는 근육이 발달하면서 무뚝뚝한 인상이 되기 쉽다. 우리 신체의 근육은 자주 사용할수록 커지고 발달하는 성질이 있는데 얼굴 근육 역시 마찬가지다.

만약 굳은 표정을 지을 때 사용하는 근육이 계속해서 발달하면 아무리 자연스럽게 웃는 표정을 지으려고 해도 웃을 때 사용하는 근육이 잘 움직이지 않아 어색한 표정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표정을 밝게 짓도록 노력하고 불필요한 표정 근육이 발달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거울을 자주 보면서 입 주변의 긴장을 풀고 입꼬리가 처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의식적으로 중안면부의 근육을 올려주는 연습을 하고 입꼬리를 올려 웃는 표정을 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이마나 미간을 찌푸리는 등 인상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이러한 표정 개선을 통한 훈련은 최소 3개월 이상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오래된 습관으로 표정이 굳어졌거나 선천적으로 아래로 향하는 입꼬리 근육이 발달한 경우라면 시술을 통해 표정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보톡스 시술은 발달된 근육을 위축시켜 표정 개선에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알게 모르게 잘못 사용하는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시켜 단순히 일회성 시술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개선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다. 전체적으로 얼굴 근육의 긴장도가 높거나 입꼬리가 처져서 다소 완고한 인상을 주는 경우 보톡스 사용으로 근육을 위축시키면 해당 근육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습관이 점차 개선되고 인상이 부드럽게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보톡스는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적당량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사용하면 부작용의 우려가 거의 없다. 다만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근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만 한다. 따라서 가벼운 시술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시술 경험이 많고 얼굴 근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의를 찾아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