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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청개구리투자클럽 김최우 "6월 부채한도 불확실성 해결될 것, 중요한 것은 6월 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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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청개구리투자클럽 김최우 "6월 부채한도 불확실성 해결될 것, 중요한 것은 6월 FOMC"

청개구리투자클럽 김최우 부장(전문가)이미지 확대보기
청개구리투자클럽 김최우 부장(전문가)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이 G7 정상회담 이후 재개되었지만, 아직은 미궁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은 증시가 관망 장세를 겪게 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현재 증시는 2550-2580선 전후 구간에서 소폭 변동성 장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이 패권국가로서 미국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결국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중요한 이슈로는 6월 중순에 예정된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금리 발표가 있습니다. 최근 25bp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10번째로, 물가 상승이 차차 잡혀가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데이터가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SVB 사태로 인해 금리 인상 후폭풍에 미국의 지방 은행들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미국의 퍼스트리퍼블릭은 마찬가지의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 하에, 6월의 금리 인상이 무리한 것으로 보이며 동결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증시 참여자들에게 주목해야 할 중요한 점은 결국 경기입니다.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어떻게 착륙할 것인지 - 경착륙인지 연착륙인지가 중요한 이슈입니다. 작년에 하락장을 이겨낸 경험이 있으므로, 조정장이 온다면 슬기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를 통해 보았을 때, 추가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의 경기 흐름은 연착륙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당장 경기가 드라마틱 하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기 민감주 (IT,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화학) 섹터에 대한 지수 저항 돌파를 천천히 관찰하면서 매수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하반기의 시장 흐름은 상승장도 아니며 하락장(급락장)도 아닌 박스권 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거래소 기준으로 2450-2650 구간에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예상됩니다.

현재 장세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미수/ 신용 등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행위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유 있는 자금 내에서 투자에 임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023년 하반기 박스권 이후 온도의 변화가 다시 나타날 것이므로 건전한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청개구리투자클럽 김최우 부장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