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 기업이 설계 도면과 공법, 지반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건사업 수주 가능성도 큰 상태다.
정유시설과 가스전 등 에너지 인프라를 모두 복구하는 데 소요될 투자액은 580억 달러(약 88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피해가 가장 컸던 이란의 경우 미국의 경제 제재로 국내 건설업계의 진출이 쉽지 않은 상태다.
에너지 설비를 복구하려면 강관도 필요하다. 에너지용 강관이나 후판 사업을 하는 철강업체의 주가도 가파른 오름세다.
물론 재건사업에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자재인 철강 수요도 늘 것으로 기대 중이다.
건물과 도로는 물론 발전소나 물류 인프라 복구 과정에서 대규모 철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쟁은 멈췄으나 각국의 방산 수요는 늘어나는 모양새다. 중동 각국이 국방력 재정비를 위해 대형 무기 도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서다.
특히 한국형 요격미사일인 천궁-Ⅱ의 경우 이란 전쟁에서 96% 수준의 요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중동 국가들이 복구 사업을 언제 시작할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미국과 협상을 벌이는 이란의 대응에 따라서는 중동 정세가 급변할 수도 있다.
특히 이란 재건기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도 불분명하다. 오히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거액의 자금을 투자해 복구 사업에 참여할 경우 미수금으로 인한 부담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호르무즈 해협은 언제든 막힐 수 있는 만큼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