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 대림산업과 관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강남 신반포 1차 아파트를 재건축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분양이 내달 예정된 가운데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42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분양이 진행된다면 강남 재건축단지 일반분양 최고가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특히 오랜 부동산 침체 속에 지난 2005년 이후 강남에서 10년 만에 재등장하는 3.3㎡당 4000만원대 물량이여서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난해 12월 1회차 분양당시에도 3.3㎡당 3000만원 후반대(평균 3985만원)에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로 공급하면서 강남 최고의 분양가를 갱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18.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논현동 인근 D공인중개 관계자는 “이번 분양예정인 아크로리버 파크 2차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로열층 가구 수가 많은 데다 단지에서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등이 더 가깝다”며 “1차 분양 당시에도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2차의 입지는 그 보다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앞선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강남 최고 부촌 아파트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아파트는 1차 분양 당시에도 VIP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우며 예약한 고객에 한해 호텔라운지에서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 된 고급화 전략을 펼쳤다. 이번에도 2차 분양을 앞두고 3주간 사전예약제로 VIP 홍보라운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3.3㎡당 4000만원 아파트의 재등장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정부의 LTV·DTI 등의 부동산 규제완화가 풀려 시장의 회복세가 예측되고 있지만 이전 시장의 환경과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한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10년 전 강남권에서 평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돌파할 당시에는 부동산 투자열풍과 분양가 자율제로 과열 양상을 보였을 때였다”면서 “현재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 만큼 3000만원대와 4000만원대의 체감온도는 실질적으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