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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랜드마크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단지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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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랜드마크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단지를 노려라

안산시 화랑역세권·김포시 풍무역세권 등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지역 인기 급등
안산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안산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지자체가 주도하는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 및 생활의 편의는 물론 대규모 복합개발에 따른 시세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정된 개발구역 내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 교육, 보건, 복지, 관광, 문화, 상업, 체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을 뜻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철도역 일대에 새로운 생활문화공간을 창조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복지 향상, 도시환경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2008년 준공된 KTX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꼽힌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일직동,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과 박달동 등 KTX 광명역 일대 196만㎡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사업은 6646호의 공동주택을 비롯해 다기능 테마형 복합단지, 복합 환승 시설, 대형 유통센터, 정보통신단지, R&D센터, 물류시설 등을 고루 확보하면서 광명시의 가치를 드높였다.

시세 상승도 뚜렷하다. KB시세에 따르면 광명시 소하동은 사업 착공 당시부터 오름세를 지속해 10월 현재 3.3㎡당 1284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2%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개별 단지의 매매가도 크게 올랐다. 2011년 입주한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4단지’ 전용 74㎡의 경우 2012년 9월 3억9000만원에서 2016년 9월 4억4500만원으로 4년 사이 5500만원이 뛰었다. 같은 기간 전세가 오름폭은 1억4000만원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연내 개통 예정인 KTX수서역을 중심으로 한 수서역세권 개발이 화제다. 발 빠른 투자자들이 일찌감치 매수에 나서면서 개발권역인 강남구 일대의 집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KB시세에 따르면 지난 6월 입주한 자곡동 ‘래미안포레’ 전용 59㎡는 현재 평균 7억원(9월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가 3억500만원대였음을 감안하면 굉장한 오름폭이다. 수서동에서는 노후 아파트도 ‘부르는 게 값’이다. 1992년에 입주한 ‘신동아아파트’ 전용 33㎡이 1년 사이 9500만원이 올랐을 정도다.

분양을 앞둔 수도권 내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단지들을 소개한다.

경기 안산시는 소사~원시선 화랑역이 들어서는 단원구 초지동 일원에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산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주상복합, 상업시설, 학교, 공원, 녹지, 도로 등을 조성하는 한편 와스타디움과 연계한 복합시설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화랑역세권 개발사업의 최대 수혜단지다. 단지는 소사~원시선 화랑역(공사 중),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개통예정)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안산시민공원, 화랑유원지, 자연공원 등에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최고 37층 27개동 전용 48~84㎡ 총 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의 94%가량이 전용 59㎡ 이하 소형으로 구성돼 젊은 실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김포시는 2018년 김포도시철도 개통 호재를 바탕으로 분양 및 분양권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풍무역(예정)을 중심으로 한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미 국민대학교 캠퍼스를 비롯한 여러 시설이 입주를 확정한 상태다.
한화건설은 풍무역(예정)과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6만8000여㎡ 규모의 풍무근린공원(예정)을 끼고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예정)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 3.3㎡당 최저 90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를 책정해 2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계약 시 백화점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의 소형 중심 대단지다.

서울에서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청량리역 일대는 GTX B노선(송도~청량리), C노선(금정~청량리~의정부), KTX 올림픽선(강릉~청량리) 등이 개통되면 교통의 요지로 재탄생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역 주변으로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와 호텔, 공연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량리역과 가까운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일대와 석관2구역 등 배후지역이 개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11월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에 ‘래미안아트리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가까이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도보권의 석계∙석관초, 석관중∙고를 비롯해 경희초∙삼육초∙경희고∙경희대∙한국외대∙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명문 사학이 인접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전용 39~109㎡ 총 109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