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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C&A, 작년 흑자전환 성공…내부거래 비중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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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C&A, 작년 흑자전환 성공…내부거래 비중도 낮춰

작년 영업익 8700만원
10억 적자서 흑자전환
내부거래비중도 내려가
“외부 일감 확대 덕분”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자이C&A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8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10억 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이다. 사진은 자이C&A가 시공하는 네이버 각 세종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조감도. 사진=자이C&A이미지 확대보기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자이C&A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8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10억 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이다. 사진은 자이C&A가 시공하는 네이버 각 세종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조감도. 사진=자이C&A
자이씨앤에이(자이C&A)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내부거래 비율도 크게 낮췄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자이C&A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8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10억 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이다.

매출은 5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0% 감소했고 순이익은 2024년 480억 원에서 지난해 151억으로 68.50% 감소했다.

자이C&A 관계자는 흑자전환 이유에 대해 “주력 분야인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건설이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각광을 받으면서 공사 물량이 많아졌고 네이버 등 외부 사업을 적극적으로 따내면서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자이C&A는 건설업체로 GS건설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지분 60%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40%는 LG그룹 계열사인 디앤오(D&O)가 보유하고 있다. 디앤오는 ㈜LG가 지분 100% 보유한 곳이다.

지난 2021년 10월 디앤오의 건설사업부문이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돼 설립됐다. 이에 설립 초기에는 디앤오가 지분 1005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자이S&D 자회사인 지에프에스(GFS)가 2022년 3월 지분 60%를 인수했다.

이후 자이S&D가 2024년 8월 GFS를 흡수합병하면서 현재의 지분 구조를 지니게 됐다.

자이C&A는 주로 GS그룹과 LG그룹 계열사 일감으로 영업을 해왔다. 2022년에는 매출(1조4207억 원)의 99.79%인 1조4178억 원이 내부거래에서 나왔다.

LG디스플레이 계열이 6312억 원으로 가장 많고 LG화학 계열(4626억 원), LG이노텍 계열(1672억 원) 순이다.
2023년에도 매출(1조3163억 원)의 99.76%인 1조3132억 원이 내부거래에서 나왔다. LG화학 계열이 5641억 원으로 가장 많고 LG디스플레이 계열이 3780억 원으로 그 다음이었으며 LG유플러스를 통해 얻은 매출도 1250억 원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2024년부터 크게 바뀌었다. 자이C&A의 2024년 내부거래는 전체 매출(6564억 원)의 32.34%에 그쳤다.

배터리 시장 불황으로 LG에너지솔루션 등 LG화학 계열사들의 일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5258억 원)의 14.32%인 753억 만이 내부거래 실적이었다. 이는 외부 일감 확대에 나선 덕분이다. 모기업인 자이S&D도 지난해 11월 수주 전망치를 상향하며 “자이C&A의 데이터센터 등 외부 수주가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자이C&A는 지난 2024년 시젠의 하남M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고 올해 초애에는 네이버의 인터넷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의 2~3차 구축공사를 따내기도 했다.

자이C&A 관계자는 “인터넷 데이터센터 건설 분야에 강점이 있는데 이 시장 자체가 성장하다 보니 내부거래 비중이 줄었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