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지구 한양, 제일, 호반 등 중견건설사 분양 각축전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울산시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13곳 6450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9월까지 분양됐던 아파트 7곳 3876가구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다.
총 7100여가구의 아파트, 2만여명이 거주할 미니 신도시급 규모인 송정지구에는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사이 한양, 제일건설, 호반건설 등 6개 건설사가 41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한양은 B2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2~25층 4개동 전용면적 84㎡ 468가구 아파트 ‘한양수자인’을 10월말 분양한다. 동간거리가 약 70m로 저층 가구의 조망과 채광을 높이고 대형 다목적 잔디광장, 숲속정원 등 단지 내 자연 테마 공간을 갖춘 공원형 아파트다.
B1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75·84㎡ 총 498가구 ‘울산송정 호반베르디움’을, B5블록에는 반도건설이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전용면적 84㎡ 단일로 총 1162가구를 각각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남구 야음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해서 879가구 중 전용면적 59~114㎡ 345가구 ‘힐스테이트 수암’을 10월 분양한다. 수암초, 울산중앙중이 가깝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등이 인근에 있다.
연말에는 동원개발이 우정혁신도시 복합용지 3-3블록에서 최고 65층 총 1275가구의 ‘울산 DWBC 우정’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