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으로부터 자유로워 수도권 대비 수혜예상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올 연말 지방의 분양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강남 4구와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매제한 기간 강화와 1순위 청약자격 제한 등을 포함한 1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의 신규분양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특히 지방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양시장은 최근 지방의 알짜 핵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와 전남, 전북이 포함된 호남권과 부·울·경으로 통칭되는 경상권이다. 이들 지역은 부산의 ‘명륜자이’(평균 523대 1)을 비롯해 울산의 ‘힐스테이트 수암’(평균 110대 1), 광주의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평균 49대 1) 등 올 한 해 동안 수십대 1에서 최고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화제가 됐다.
업계에서는 이들 지역에서 11월 현재부터 연말까지 1만134세대(총 가구수 기준)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호남권에서는 연말까지 총 5개 단지, 2704세대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주에서는 동구 용산지구에서만 2개 단지 1390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남은 장흥과 목포에서 2개 단지 699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전북에서는 전주에서만 1개 단지 625개 단지가 분양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이 이번 11.3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나 재당첨 기간, 1순위 제한 강화 등의 규제에서 대부분 자유롭다보니 지방의 알짜 지역으로 실수요를 비롯한 투자수요가 몰릴 수 있을 것”이라며 “호남권과 경상권에서 분양하는 물량 중 입지 좋은 곳을 중심으로 최고 청약경쟁률이 갱신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광주 전남
계룡건설이 이달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지구 2블록에 ‘광주 용산지구 리슈빌’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동 전용 76~114㎡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택지지구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주거 쾌적성이 양호하며 병원 및 대형마트 등 봉선동 생활편의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다. 제 2순환로 용산IC, 효덕교차로 등을 통해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
시티건설은 이달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도시개발지구 B1블록에 ‘전주 만성 시티프라디움’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총 625가구이며 전용 84㎡으로만 구성된다.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이 이전하는 만성지구 법조타운 인근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다.
◇부산·울산·경남
현대건설은 12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아파트 1132세대, 오피스텔 54실 규모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 84m²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는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다.
㈜한라는 오는 12월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택지지구 B8블록에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분양 할 예정이다.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676가구로 지어지며 전 세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형으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12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장동 431번지 일원에 명장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총 1384가구 대단지이며 이 중 전용 59~84㎡ 총 832가구가 일반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의 전통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동래학군 입지로, 단지 바로 옆에 명동초, 금정고가 있고 혜화여중·고를 비롯한 총 9개의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다.
최영록 기자 manddi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