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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구의 날' 온실가스 줄인 탄소중립형 행사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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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구의 날' 온실가스 줄인 탄소중립형 행사로 ‘눈길’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22일 열린 '2017 지구의 날 행사'에서 탄소중립 행사를 홍보하는 체험활동 부스를 마련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22일 열린 '2017 지구의 날 행사'에서 탄소중립 행사를 홍보하는 체험활동 부스를 마련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지난 22일 열린 ‘2017 지구의 날' 행사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축제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7 지구의 날 행사가 탄소중립형 행사로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탄소중립형 행사는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행사 개최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노력한 축제를 뜻한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행사 진행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과 폐기물 처리 등으로 약 18이산화탄소톤(tCO2)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에너지공단은 행사 개최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탄소중립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과 상쇄량 산정 등에 도움을 주고 상쇄방안을 제시했다.

행사 당일에는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체크 등의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했다.

서울시는 향후 에너지공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난지물 재생센터에 고효율 LED 조명 300개를 설치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이나 단체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