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차 GBC 설계변경 승인
기존 105층 1개동서 49층 3개동으로
공사비 5조2400억…104.65% 증가
서울시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
기존 105층 1개동서 49층 3개동으로
공사비 5조2400억…104.65% 증가
서울시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
이미지 확대보기공사비도 기존 보다 두 배 넘게 늘어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실적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설계 변경안을 지난달 30일 승인했다.
이번 설계 변경 승인으로 GBC는 최고 높이 242m인 49층짜리 건물 3개동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업무·호텔·판매시설과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현대차는 이후 2016년 2월 105층 1개동의 첫 설계안을 발표했고 2019년 11월 서울시의 건축허가를 획득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공사비는 2조5604억원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공 지분 비율은 7대 3이다.
GBC 공사는 2020년 5월 착공 허가가 나오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이후 초고층 건물로 인해 군 작전이 제한되는 문제와 현대차그룹의 사업 여건이 바뀌면서 설계 변경이 추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월 당초 계획했던 105층 1개동이 아닌 54층 규모 3개동으로 나눠 짓겠다는 변경계획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설계안이 확정되면서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하고 공공기여 이행협약서를 체결한 뒤 교통·환경·교육 등 영향평가와 건축 변경 심의를 거쳐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특히 GBC 공사비는 5조2400억원으로 기존 보다 2조6796억원(104.65%) 증가했다. 증액된 금액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9월 수주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2조7488억원)와 비슷한 규모다.
또 GBC 건설 단계의 생산 유발 효과는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5조2400억원의 공사비는 이번에 확정된 설계를 기반으로 책정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 GBC 사업의 정상화와 함께 5조24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비가 본격 투입됨에 따라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