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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중부변전소 건설사업 착공식 개최… 갈등해소 모범사례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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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중부변전소 건설사업 착공식 개최… 갈등해소 모범사례로 귀감

한국전력이 신중부변전소 건설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이 신중부변전소 건설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갈등해소 우수사례로 귀감이 될 신중부변전소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전력이 21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765kV 신중부변전소 건설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변재일 국회의원과 충청북도·청주시 관계자,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청주 지역의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며 발전소와 원거리에 위치한 중부지역의 저전압 문제를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지난 2012년 입지선정 초기단계부터 한전과 지자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투명한 공론화 절차를 거쳤다. 2년 후 당사자 간의 합의로 사업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합의서 체결 후에도 해당 마을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농번기 일손돕기, 노후전기설비 교체 등 지원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제작부터 감리, 시공까지 연인원 10만명이 투입되며 2019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한전은 변전소 종합예방진단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CT 기술과 최첨단 신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년간의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