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이 전년 대비 10%가 향상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DC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이 전년대비 14.3점,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9.3점,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9.8점(100점 척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공헌사업 중에서는 ‘곶자왈 생태공원 보전 및 홍보 사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문가들은 주로 국제화 관련 사업(우수대학생, 해외 취업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JDC의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기자동차 시범단지 조성(31%)’, ‘Up-cycling 클러스터 사업(20.5%)’, ‘첨단 농식품 단지 조성(20.4%)’에 대한 일반 도민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JDC에 대한 도민들의 전반적 인식과 지향점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JDC 정책개발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제주 거주 성인남녀 500명 및 지역사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JDC 주요사업 평가, 사회공헌 사업 평가, 미래신규 및 향후검토 사업 평가 등에 대해 대면 면접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사업,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국제화 관련 사업 등 제주 미래가치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