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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주 아파트가격] 수도권 아파트값 숨고르기 들어갔나…상승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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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주 아파트가격] 수도권 아파트값 숨고르기 들어갔나…상승세 주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둔화…서울 0.07%·인천 0.39%·경기 0.38% ↑
전국 아파트 전셋값 지난주보다 상승폭 줄어…매물 늘고 호가 하락세
3월 2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이미지 확대보기
3월 2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아파트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지난달 초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33%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매물이 누적되고 호가가 하락하면서 2주 연속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올라 지난주(0.29%)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지역은 정부의 공급대책 영향과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매수세가 둔화되며 지난주와 같은 0.07% 상승률을 유지했다.

도봉구(0.08%)는 쌍문동 구축과 창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노원구(0.08%)는 학군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08%)는 공덕역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도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9%→0.08%)됐다.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위주로, 강남구(0.09%)는 압구정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08%)는 방이동 대형 평형이나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6%)는 고덕‧길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11%)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목동 위주로, 동작구(0.09%)는 흑석‧상도동 신축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0.38%)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1%p 줄었지만, 서울접근성 향상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의왕시(0.91%), 안산시(0.76%), 시흥시(0.82%), 군포시(0.55%) 등이 크게 올랐다. 특히 시흥시의 경우 최근 3기신도시로 지정된 은계지구 위주로 가격이 급등했다.

인천 아파트값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41%→0.39%)됐다. 연수구(0.49%)는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49%)는 용현‧학익동 구축 위주로, 서구(0.42%)는 원당‧당하동 위주로, 중구(0.40%)는 운남‧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 대구 등 5대광역시 아파트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은 0.25% 상승률을 유지했으며, 세종(0.17%→0.18%)은 지역 내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조치원읍 일부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7% 대비 0.01%p 하락한 0.16%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0.17%→0.15%)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며 서울(0.06%)과 지방(0.1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중랑‧은평구 등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일부 고가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누적되고 호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